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면 왠만하면 다 사서 보는 편인데.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는 이상하게 네이버 광고로는 떴는데 반디앤루니스에는 들어오지 않아서 오랫만에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나는 가능한 서점에 가서 직접 조금 읽어보고 사는 편이다).
아니나 다를까. 무라카미 책 치고는 실망스러운 편. 물론 몇몇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 편은 마음에 드는데.
전체적으로 번역체가 어색하고 존대말했다가 반말했다가... 그러니 책 자체에 신뢰가 떨어진다.
특히 일본 여행 편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강제징용의 슬픈 역사가 닮긴 탄광을 일본인인 하루키는 보통의 일본인(? 당연한건가)처럼 일본 경제 발전을 위한 개발의 뿌듯한 역사정도로 바라보고 있어서...안타까웠다.
무라카미 책을 이렇게 대충읽은 건 처음인듯...
이제 책은 꼭 서점가서 읽어보고 사야겠다.

그외에 읽은 책들..
관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지 몰랐는데. 워낙 요새 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니.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결론은 관상보다는 심상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관상에 치우칠건 아니지만 관상을 알아두면 도움은 될거 같다.
그리고 관상은 살면서 바뀌는 것이고 화장이나 성형으로 좋게 바꾸려고 노력해도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최근 덧글